'절대로 타협 없다' 첼시, 나폴리 사령탑 콘테 관심 독차지 중인 '1,700억 공격수' 임대 불가 선언
입력 : 2024.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31)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영국 'BBC 스포츠' 니자르 킨셀라는 6일(한국시간)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루카쿠를 영구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임대로 이적 하는 것을 차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2021년 9,750만 파운드(약 1,711억 원)에 인테르에서 루카쿠를 영입했고 이 중 일부를 회수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루카쿠의 주급을 장부에서 빼는 것이며 첼시가 그에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약 3,700만 파운드(약 650억 원)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첼시가 올 여름 원하는 것은 단기 임대가 아닌 오로지 영구적인 처분인 셈이다. 루카쿠는 최근 AC밀란, 나폴리, 페네르바체 등 유럽 다수의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나폴리다. 나폴리는 지난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 6월 30일 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콘테 감독의 첫 영입으로 거론되는 선수가 바로 루카쿠이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의 감독 발표 직전 "콘테 감독 선임을 앞둔 나폴리가 로멜로 루카쿠 영입에 착수했다. 그들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루카쿠를 영입하고자 4,000만 유로(약 59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과 루카쿠는 과거 인테르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다. 당시 루카쿠는 콘테 감독 밑에서 95경기 64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다만 콘테가 떠난 후 첼시에 이어 인테르와도 마찰을 겪으며 구단의 눈 밖에 났고 이후 AS로마에 합류했으나 과거의 파괴력을 보이진 못했다.


올 시즌 루카쿠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로마는 일찍이 완전 영입 계획이 없음을 확고히 했고 루카쿠는 원소속팀 첼시로 복귀해 다음 구단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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