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감독 경질→퍼거슨도 압박 넣었다... “빨리 텐 하흐 경질하고 포체티노 선임해”
입력 : 2024.06.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 경도 텐 하흐 경질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낸 후 현재 시즌을 되돌아보고 있다.

맨유 부임 후 첫 시즌에 텐 하흐는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3위로 이끌었고, 6년 만에 카라바오 컵에서 우승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가 속한 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쉽다고 평가를 받은 조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겪었다. 그 사이 뉴캐슬은 카라바오 컵에서 맨유를 탈락시켰다.





이제 맨유는 현재 감독 교체 검토를 진행 중이며 텐 하흐가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 경은 텐 하흐 감독을 지난달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교체하도록 구단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과 토트넘 핫스퍼, 첼시 감독과 매우 친한 사이인 퍼거슨 경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맨유에서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는 또한 "포체티노는 맨유의 관심 대상이며,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의 전 감독과 가까운 소식통은 그가 지난 시즌 말에 첼시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직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비록 첼시를 떠났지만 지난 9일(한국 시간) 다시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와 유니세프가 주최한 자선 경기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에너지가 넘치고 우리가 정말 잘 끝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이어서 “이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다릴 뿐이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고, 오늘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내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어떤 기회도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고 싶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에 열려 있다, 우리는 모두 축구에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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