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골 12도움 무패 우승 풀백, 바르셀로나가 원한다…이미 첫번째 제안 전달
입력 : 2024.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영입 대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제레미 프림퐁(23, 레버쿠젠)을 올여름 우선 순위 영입 대상 중 한 명으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23/24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8경기 26승 7무 5패로 승점 85점 획득에 그치며 레알 마드리드에 밀린 2위에 머물렀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플릭 감독을 선임하면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새로운 풀백 영입은 올여름 바르셀로나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주앙 칸셀루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프림퐁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의 요청에 따라 프림퐁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림퐁은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트윙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끄러운 연계 능력은 프림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프림퐁은 23/24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14골 12도움으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펼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하다. 프림퐁은 올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프림퐁의 바이아웃은 4천만 유로(약 590억 원)에 불과하다. 타 구단에서 해당 금액을 지불한다면 레버쿠젠은 그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프림퐁 영입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의지는 확고하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프림퐁 영입을 위한 첫번째 제안을 전달했다. 해당 제안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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