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챔피언 남매의 막냇동생이 프로 파이터 경력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에이드리언 리(18·미국) 는 지난 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ONE 167'에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해 안토니오 맘마렐라(24·이탈리아)를 맨손조르기 기술로 2라운드 1분 56초 만에 제압했다. 에이드리언 리는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약 6,900만 원)로 프로 데뷔전 승리를 칭찬받았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역시 “에이드리언 리가 과대평가라는 비판을 극복하고 기대에 부응했다. 투지 넘치는 안토니오 맘마렐라를 꺾어 유명 파이터 가문 출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호평했다.
에이드리언 리는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에 의해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초대 여자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28)와 제5대 웰터급 및 제7·9대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6), 두 종합격투기 강자의 아우다.
에이드리언 리는 격투기 집안이라는 혈통만으로 잠재력을 주목받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2019년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 2023년 2월 미국 하와이주 고등학교체육협회 레슬링선수권대회 –72.6kg 우승, 2023년 11월 북아메리카그래플링협회(NAGA) 하와이대회 –81.6kg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격투기 유망주였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보여준 강렬하고 빠른 타격, 거의 성공시킬 뻔한 팔얽어비틀기 시도 등 에이드리언 리가 안토니오 맘마렐라를 상대로 발휘한 테크닉적인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에이드리언 리는 하와이 출생자로서 미국인 정체성이 가장 크지만, SNS 대문에는 아버지의 싱가포르, 어머니의 한국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것도 표현하고 있다.
원챔피언십이 경기력 우수 상금 5만 달러를 준 것은 챔피언 누나·형의 동생이라는 기대 때문만은 아니다. 모든 시선이 집중된 부담스러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적극적으로 기술을 구사하여 판정까지 가지 않고 승리를 거둔 10대 후반의 대담한 실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사진=원챔피언십 제공
에이드리언 리(18·미국) 는 지난 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ONE 167'에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해 안토니오 맘마렐라(24·이탈리아)를 맨손조르기 기술로 2라운드 1분 56초 만에 제압했다. 에이드리언 리는 퍼포먼스 보너스 5만 달러(약 6,900만 원)로 프로 데뷔전 승리를 칭찬받았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역시 “에이드리언 리가 과대평가라는 비판을 극복하고 기대에 부응했다. 투지 넘치는 안토니오 맘마렐라를 꺾어 유명 파이터 가문 출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호평했다.
에이드리언 리는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에 의해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초대 여자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28)와 제5대 웰터급 및 제7·9대 라이트급 챔피언 크리스천 리(26), 두 종합격투기 강자의 아우다.
에이드리언 리는 격투기 집안이라는 혈통만으로 잠재력을 주목받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2019년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 2023년 2월 미국 하와이주 고등학교체육협회 레슬링선수권대회 –72.6kg 우승, 2023년 11월 북아메리카그래플링협회(NAGA) 하와이대회 –81.6kg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격투기 유망주였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보여준 강렬하고 빠른 타격, 거의 성공시킬 뻔한 팔얽어비틀기 시도 등 에이드리언 리가 안토니오 맘마렐라를 상대로 발휘한 테크닉적인 측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에이드리언 리는 하와이 출생자로서 미국인 정체성이 가장 크지만, SNS 대문에는 아버지의 싱가포르, 어머니의 한국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것도 표현하고 있다.
원챔피언십이 경기력 우수 상금 5만 달러를 준 것은 챔피언 누나·형의 동생이라는 기대 때문만은 아니다. 모든 시선이 집중된 부담스러운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에서 적극적으로 기술을 구사하여 판정까지 가지 않고 승리를 거둔 10대 후반의 대담한 실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사진=원챔피언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