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당 200만원 적립' 류현진 재단-아우토슈타트, 기부 협약 체결...유소년 장학생 선발해 지원
입력 : 2024.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돌아온 '괴물'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승리를 거둘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유소년 장학생에게 지원한다.

류현진 재단은 14일 "포르쉐 공식딜러 아우토슈타트와 류현진의 승리 기록을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투수 겸 류현진 재단 이사장 류현진과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이사가 참석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중 류현진이 승리를 기록할 때마다 아우토슈타트와 류현진이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적립해 류현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류현진 재단은 시즌 종료 후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소년 장학생을 선발해 최대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보다 많은 승리를 거두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류현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기부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면서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우토슈타트 이광호 대표는 “류현진 선수와 함께 승리 매칭 기부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류현진 재단과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아우토슈타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포르쉐라는 꿈을 꾸고 지키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회사인 만큼 미래를 책임지는 어린 친구들이 꿈을 지키고 나아갈 수 있게 희망을 주는 류현진 재단의 취지와 본질적으로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 재단은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에 2,5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 기증을 시작으로 탈삼진 매칭 기부, 희귀난치병환아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 전달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류현진 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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