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배웅기 기자= 린가드(31·FC서울)이 자신의 현재 몸 상태를 두고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FC서울(이하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성훈, 강성진, 윌리안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린가드는 지난 울산 HD FC(이하 울산)전에 이어 또 한 번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보여준 재치가 빛났다. 린가드는 특유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끌어온 뒤 패스를 흘려 강성진에게 연결되도록 했고, 볼을 이어받은 강성진은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확정 짓다시피 했다.
'뉴 캡틴' 린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7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6위 광주FC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린가드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느낌이 정말 좋고, 제게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팀 내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리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해서 어린 선수들도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고, 시끄럽게 경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긍정적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덧붙여 "(수원FC전이)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 만족한다. 전반에 비해 후반 들어 좀 처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과정보다 결과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주장으로서 경기 총평을 내렸다.
"린가드가 선발로 나오면 이긴 적이 없다고 많이 약 올렸다"는 김기동 서울 감독의 농담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제게 장난을 많이 치시는 편"이라며 "그래도 울산전, 강원FC전을 기점으로 저희가 경기를 잘 풀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는 린가드의 '자기평가'는 어떨까. 그는 "울산전부터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10점 만점에 9점 정도?"라며 "이제 제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은 대한민국 날씨다. 평생 여름에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 살짝 걱정이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공격포인트 욕심'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공격포인트가) 있으면 좋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골을 넣고, 도움을 하겠다는 생각보다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그러다 보면 공격포인트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하 서울)은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성훈, 강성진, 윌리안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린가드는 지난 울산 HD FC(이하 울산)전에 이어 또 한 번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보여준 재치가 빛났다. 린가드는 특유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끌어온 뒤 패스를 흘려 강성진에게 연결되도록 했고, 볼을 이어받은 강성진은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확정 짓다시피 했다.
'뉴 캡틴' 린가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은 7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6위 광주FC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린가드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느낌이 정말 좋고, 제게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팀 내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리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해서 어린 선수들도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고, 시끄럽게 경기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긍정적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덧붙여 "(수원FC전이)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 만족한다. 전반에 비해 후반 들어 좀 처지는 모습이 보였지만 과정보다 결과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주장으로서 경기 총평을 내렸다.
"린가드가 선발로 나오면 이긴 적이 없다고 많이 약 올렸다"는 김기동 서울 감독의 농담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제게 장난을 많이 치시는 편"이라며 "그래도 울산전, 강원FC전을 기점으로 저희가 경기를 잘 풀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는 린가드의 '자기평가'는 어떨까. 그는 "울산전부터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10점 만점에 9점 정도?"라며 "이제 제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은 대한민국 날씨다. 평생 여름에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 살짝 걱정이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공격포인트 욕심'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공격포인트가) 있으면 좋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골을 넣고, 도움을 하겠다는 생각보다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그러다 보면 공격포인트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