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홈 강자’ 정정용 감독, “말년 병장들 덕에 세대교체 리스크 줄었다”
입력 : 2024.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올 시즌 1경기를 제외하고 홈에서 승점을 챙기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시즌 초반 맹활약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7기 말년 병장들의 공을 높이 샀다.

김천은 29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9점으로 다시 선두에 올라섰고, 리그 3연승에 홈 무패 기록을 9경기(7승 2무)로 늘렸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교체 자원까지 최선을 다했다. 자기 역할을 다했다. 결과를 만들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궂은 날씨에도 같이 응원해준 팬들도 마찬가지다. 잘 준비해서 원정에서도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기뻐했다.

김천은 지난 2일 포항스틸러스전 끝으로 7기 병장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력 공백이 커 보였지만, 일병과 이등병 선수들이 잘 메워줬다. 또한, 김동현과 김준홍이 휴가를 미뤄가면서 팀에 남아 보탬이 되며 전력 공백까지 최소화했다.

정정용 감독은 “세대 교체 타이밍이다. 대전전까지 김동현이 뛰어줬다. 김준홍이가 끝까지 해줬다. 연결고리를 만든 말년 병장의 역할이 컸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플랜보다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 잘 준비하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 2022년 강등 당할 시 8승이다. 지금 11승이라 잘 만들어가겠다”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고무적이었다.

-경기 소감은?
우리 선수들이 교체 자원까지 최선을 다했다. 자기 역할을 다했다. 결과를 만들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궂은 날씨에도 같이 응원해준 팬들도 마찬가지다. 잘 준비해서 원정에서도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

-박상혁 처음 기용한 이유는?
22세 자원으로 준비했다. 자기 역할을 잘했고 득점까지 해줬다. 감독으로서 힘이 된다.

-후반 중반까지 골이 안 터져 불안해 보였는데?
날씨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 전반전에 쉽지 않다 생각했다. 후반전 타이밍 찾아 공격적으로 가져가려 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줬고, 후반에 결과를 만들어냈다.

-홈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유일한 패배인 울산전이 아쉬울텐데?
울산전 패배로 인해 부족한 부분을 만들어 아쉽지 않다. 모든 면에서 잘해주고 있다. 잘 만들어간다면 홈 무패도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

-김천의 좋은 흐름을 예상했나?
세대 교체 타이밍이다. 저번주까지 김동현이 뛰어줬다. 준홍이가 끝까지 해줬다. 연결고리를 만들어줬다. 말년 병장의 역할이 컸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플랜보다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다. 잘 준비하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 같다. 예상 못했다. 2022년 강등 당할 시 8승이다. 지금 11승이라 잘 만들어가겠다.

-전반과 후반이 다른 이유는?
후반에 포인트를 잡고 만들어가지만, 3경기 째 똑 같은 양상이다. 2경기 동안 이야기 했다. 준비에 문제 있는지 정신적으로 다질지 연구하고 있다. 다행히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퍼포먼스를 잘 만들어가는 중이다.

-최기윤이 최근 잘해주고 있다.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
최기윤은 자신감을 얻었고, 공수에 밸런스를 잘 맞춰가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베스트로 들어갈 때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 경기 치른 김준홍에게 한 마디 한다면?
김준홍은 오늘 끝나는데 2경기 연속 무실점 해줬다. 전북으로 돌아가 주전 경쟁에서 이겨냈으면 좋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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