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이 안방에서 후반 추가시간 세 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양평FC(이하 양평)과 2024 K3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 경기는 후반 들어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2분 양평 유청인이 위협적인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울산은 김기영, 임예닮, 김건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주도권을 잡은 쪽은 울산이었으나 포문을 연 팀은 양평이었다. 후반 28분 전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빅토르가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9분 뒤 양정운이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승부의 추는 기우는듯했다.
후반 추가시간부터 울산의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됐다. 후반 45분 임예닮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가며 한 골을 따라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기영의 왼발 크로스가 다시 한번 상대 수비수에게 굴절돼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울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종료 직전 볼을 잡은 윤대원이 침투하는 김훈옥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기 막힌 터치로 자세를 잡은 김훈옥이 예리한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김훈옥은 세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가게 됐고, 울산은 3월 홈 개막전 이후 3개월 만에 홈 팬들 앞 승리를 만끽했다.
울산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여주FC와 2024 K3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2연승'을 정조준한다.
사진=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양평FC(이하 양평)과 2024 K3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 경기는 후반 들어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2분 양평 유청인이 위협적인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울산은 김기영, 임예닮, 김건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추가시간부터 울산의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됐다. 후반 45분 임예닮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가며 한 골을 따라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기영의 왼발 크로스가 다시 한번 상대 수비수에게 굴절돼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울산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종료 직전 볼을 잡은 윤대원이 침투하는 김훈옥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기 막힌 터치로 자세를 잡은 김훈옥이 예리한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김훈옥은 세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가게 됐고, 울산은 3월 홈 개막전 이후 3개월 만에 홈 팬들 앞 승리를 만끽했다.
울산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여주FC와 2024 K3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2연승'을 정조준한다.
사진=울산시민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