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부천] 배웅기 기자= FC안양(이하 안양) 해결사로 거듭난 김동진(31)의 '뼈를 깎는 각오'다.
안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안양은 전반 중반 최병찬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1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30분 김동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꿀 같은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안양은 2위 전남드래곤즈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7월 1일부로 신입생 야치다와 한의권까지 가세하며 후반기 순위 레이스에 힘을 더하게 됐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으로 빛난 건 역시 김동진이었다. 평소 소화하는 레프트백에 비해 전진 배치된 김동진은 공수 양면 만점 활약을 펼쳤고, 야고의 기 막힌 패스에 이은 역전골을 터뜨리며 유병훈 안양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부천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동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통해 "선제골을 먼저 실점해 힘든 경기였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신 서포터즈 여러분께 역전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진은 올 시즌 승부처에서 순도 높은 골(16경기 4골)을 뽑아내며 안양의 약진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유 감독 역시 "힘들 때 항상 득점해 줘서 고마운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서는 "비결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25경기 5골 2도움)보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더 될까 생각하며 열심히 뛰니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동진은 득점 후 야고와 함께한 세리머니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공개했다. 김동진은 "경기 끝나고 (어시스트해 준) 야고에게 고맙다고 '오브리가도(Obrigado)' 하니 굉장히 좋아하더라"며 "야고가 해프닝이 있었다. 어깨동무하면서 팬분들께 달려가 야고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던 게 많은 응원과 박수 부탁드린다는 의미였다"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진은 "저희가 전반기 때 잘하고 후반기에 무너지고는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팀이 조금 더 끈끈해졌고, 질 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이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정말 적기라고 생각하는 만큼 꼭 승격하고 싶다"며 구단 창단 후 첫 승격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안양은 전반 중반 최병찬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1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30분 김동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꿀 같은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안양은 2위 전남드래곤즈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7월 1일부로 신입생 야치다와 한의권까지 가세하며 후반기 순위 레이스에 힘을 더하게 됐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으로 빛난 건 역시 김동진이었다. 평소 소화하는 레프트백에 비해 전진 배치된 김동진은 공수 양면 만점 활약을 펼쳤고, 야고의 기 막힌 패스에 이은 역전골을 터뜨리며 유병훈 안양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부천전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동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통해 "선제골을 먼저 실점해 힘든 경기였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신 서포터즈 여러분께 역전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진은 올 시즌 승부처에서 순도 높은 골(16경기 4골)을 뽑아내며 안양의 약진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유 감독 역시 "힘들 때 항상 득점해 줘서 고마운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서는 "비결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지난해(25경기 5골 2도움)보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더 될까 생각하며 열심히 뛰니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동진은 득점 후 야고와 함께한 세리머니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공개했다. 김동진은 "경기 끝나고 (어시스트해 준) 야고에게 고맙다고 '오브리가도(Obrigado)' 하니 굉장히 좋아하더라"며 "야고가 해프닝이 있었다. 어깨동무하면서 팬분들께 달려가 야고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던 게 많은 응원과 박수 부탁드린다는 의미였다"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진은 "저희가 전반기 때 잘하고 후반기에 무너지고는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팀이 조금 더 끈끈해졌고, 질 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이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정말 적기라고 생각하는 만큼 꼭 승격하고 싶다"며 구단 창단 후 첫 승격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