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김미경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는 따뜻한 공감과 메시지를 담은 강연들이 펼쳐졌다.
오은영은 김미경에게 “체중이 좀 빠지셨죠? 몇 kg이나 감량하셨어요?”라고 물었고, 김미경은 8kg이 빠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살이 어떻게 빠졌는지는 이따 강연을 통해 알려주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경영난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MZ 직원들 사이에서) 대표(김미경)를 바꾸자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강의나 할 사람이 경영을 해서 회사를 이 꼴을 만들었다고 하더라. 직원들이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못 타고 계단으로 걸어다녔다”라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회사가 한 사건이 터져서 혈압이 189였다. 응급실 가서 간신히 살았다. 지방간에 몸무게 73Kg. 귀에 이명이 심한데 계속 말하고 살아야 했다. 그 날 밤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계속 살아야 하지?’ 여기서 끝내도 아무 문제 없네. 나 죽어도 되겠다. 그 생각이 들었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했음을 밝히기도.
김미경은 “나도 모르게 이 말을 쓰고 있더라. ‘나 집에 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갔거든요. 겨울인데 외투도 안 걸치고 집으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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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