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copa] 비겼지만 '승리'한 콜롬비아, 브라질 1-1 무 '26G무패+조 1위+하메스 MOM'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무승부로 승패를 못 가렸지만 콜롬비아는 웃고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 경기로 맞대결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브라질은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조 2위, 콜롬비아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드리구-비니시우스 주니어, 루이스 파케타, 하피냐, 주앙 고메스, 브루노 기마랑이스-웬델, 마르퀴뇨스, 에데르 밀리탕, 다닐루 골키퍼 장갑은 엘리손이 착용했다.

콜롬비아는 4-3-3 전략을 사용했다. 루이스 디아스, 존 코르도바, 하메스 로드리게스(C)-존 아리아스, 헤페르손 레르마, 리차드 리오-데이베르 마차도, 카를로스 쿠에스타, 다빈손 산체스, 다니엘 무노즈 골문은 카밀로 바르가스가 지켰다.

콜롬비아가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하메스가 이를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강타 후 넘어갔다.

브라질이 앞서갔다. 전반 12분 박스 바깥에서 브라질 프리킥 상황 하피냐가 직접 슈팅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어 1-0 앞서갔다.

콜롬비아가 추격했다. 전반 47분 코르도바가 무뇨스에게 패스했다. 이를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해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후반전 브라질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서로 슈팅을 주고 받았다. 그래도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과정과 결과]

대회 최고 관심사는 브라질이다. '삼바 군단' 브라질이 과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것인가 기대를 모았다. 특히 상대는 최근 공식 25경기 무패 행진 중인 콜롬비아였다. 브라질은 조 1위 진출을 위해선 이 행진을 반드시 무너뜨려야 했다.

예상대로 팽팽했다. 전반 콜롬비아가 54대 46으로 점유율을 앞서갔다. 그리고 공격 기회는 콜롬비아가 더 많았다. 브라질은 전반전 3개 슈팅을 시도 2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 때 콜롬비아는 8개를 시도해 4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전 브라질이 55대 45로 점유율을 가져왔다. 하지만 기대 득점(xg)은 0.17, 유효슛을 겨우 1개 기록하며 의미 있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브라질이 전, 후반 0.31xG 값을 보일 때 콜롬비아는 1.17xG를 기록했다. 브라질보다 득점 기대치가 더 높았다.

#[Player Of The Match(최고의 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


하메스의 활약은 가장 좋았다. 공격 수비 가리지 않고 효과를 보여줬다.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결정적 기회가 왔을 때 모두 슈팅까지 연결해 브라질 골문을 두들겼다.

하메스는 후반 36분 교체 아웃 전까지 36번 패스 중 29개를 연결 81% 패스 정확도, 3번의 기회 창출을 만들어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이다.

또 4번 시도한 태클 중 3번(75%)이 성공했고 지상 볼 경합 10번 중 7번(70%)이나 승리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위 활약을 인정하고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베를린 향한 다음 여정]
콜롬비아는 조 1위를 지켰다. 브라질은 아쉽지만 2위를 지켰다. 콜롬비아는 다가오는 7일(일) 오전 7시 미국 에리조나주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파나마를 상대, 브라질은 같은 날 오전 10시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R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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