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길 거야! ''..'GOAT' 메시 승부차기 실축 후 그의 호위무사가 건넨 '위로의 말'
입력 : 2024.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 로드리고 데 파울이 메시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하자 그에게 건넨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데 파울은 메시가 페널티킥을 놓치자 곧바로 그에게 달려갔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까지 1-0을 유지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1분 에콰도르의 공격수 케빈 로드리게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헌납했다.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맞대결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키커는 ‘에이스’ 메시였다. 아르헨티나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인 메시를 내세웠지만 충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메시는 골문 중앙으로 칩슛을 하는 ‘파넨카 킥’을 시도했지만 메시의 슛은 골대 상단을 맞고 벗어났다.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메시는 표정이 굳은 채 중앙선 부근으로 돌아왔다. 이때 메시를 가장 먼저 맞이해 준 선수는 데 파울이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데 파울은 메시에게 곧바로 달려가 “우리가 이길 거야”라며 메시를 위로했다.

데 파울의 말은 현실이 됐다. 메시는 실축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수호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에콰도르의 1번 키커 앙헬 메나, 2번 키커 알란 민다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그 사이 아르헨티나는 훌리안 알바레즈,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곤살로 몬티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성공하며 에콰도르를 제압했다.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다음 상대는 캐나다다. 8강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한 캐나다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의 8강전은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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