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루이스 수아레즈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도발에 긁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대해 한 발언을 두고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알레자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페레이라는 대표팀의 벤치 멤버로 출전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에데르 밀리탕과 더글라스 루이스의 실축으로 우루과이가 4강에 진출했다. 2011년 이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여겨졌고 결국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했다.
승리 후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즈는 현재 풀럼에서 뛰고 있는 페레이라가 경기 전에 한 무례한 발언을 문제 삼아 그를 저격했다. 페레이라는 브라질이 상대 팀인 우루과이보다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 후보라고 주장했다.
페레이라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는 우리의 팀에 들어오길 꿈꾼다”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이지만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지 않았던 수아레즈는 경기 후 페레이라의 이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며 페레이라를 겨냥했다.
수아레즈는 "우루과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존중해야 하고 우루과이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브라질 팀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은 플라멩구 시절 아라스카에타(우루과이 선수)의 백업이 아니었나. 그 말을 듣는 우리가 어떨지 상상해 봐라"라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나중에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우루과이에 '어떤 무례함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페레이라는 경기 후 "우루과이에 대한 존경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냥 우리 선수들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 유리하게 활용하려고 했으나 저쪽에선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브라질마저 격파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제 4강에서 현재 코파 최고의 팀이라고 불리는 콜롬비아와 11일(한국 시간)에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GE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대해 한 발언을 두고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알레자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페레이라는 대표팀의 벤치 멤버로 출전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에데르 밀리탕과 더글라스 루이스의 실축으로 우루과이가 4강에 진출했다. 2011년 이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여겨졌고 결국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했다.
승리 후 우루과이의 공격수 수아레즈는 현재 풀럼에서 뛰고 있는 페레이라가 경기 전에 한 무례한 발언을 문제 삼아 그를 저격했다. 페레이라는 브라질이 상대 팀인 우루과이보다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 후보라고 주장했다.
페레이라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는 우리의 팀에 들어오길 꿈꾼다”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이지만 이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지 않았던 수아레즈는 경기 후 페레이라의 이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며 페레이라를 겨냥했다.
수아레즈는 "우루과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존중해야 하고 우루과이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브라질 팀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은 플라멩구 시절 아라스카에타(우루과이 선수)의 백업이 아니었나. 그 말을 듣는 우리가 어떨지 상상해 봐라"라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나중에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우루과이에 '어떤 무례함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페레이라는 경기 후 "우루과이에 대한 존경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냥 우리 선수들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해 유리하게 활용하려고 했으나 저쪽에선 존경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브라질마저 격파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제 4강에서 현재 코파 최고의 팀이라고 불리는 콜롬비아와 11일(한국 시간)에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