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K리그1 '최하위'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가 젊은 피를 수혈한다.

전북은 9일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활약한 전진우(24)와 유제호(23)를 동반 영입했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과 공간 침투에 강점을 띠는 전진우는 양발 사용이 능숙한 공격 자원이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통산 123경기를 출전, 어린 나이에 많은 경험까지 갖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유제호는 창의적인 패싱력과 더불어 정확한 크로스를 겸비한 미드필더다. 2022년 데뷔해 통산 51경기에 나섰고,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천재 미드필더 출신' 김두현 감독 아래에서 차세대 중원 에이스로 발돋움할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진우, 유제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 위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북에 합류한 전진우는 "프로 7년 차 전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고,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후회 없도록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제호는 "배운다는 마음과 제 자신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 모두 갖고 있다"며 "전북에서 제 이름을 알리고, 팬 여러분이 기억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