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입생', 벌써부터 마찰 일으켰다... ''9번 유니폼 입고 싶어''→''호일룬도 9번 유니폼 선호''
입력 : 2024.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입단 예정인 지르크제이가 9번 유니폼 착용을 원하면서 호일룬과 마찰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한국 시간)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앙토니 마샬이 떠난 후 공석이 된 등번호 9번을 차지하기 위해 곧바로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감독인 텐 하흐는 새로운 구단주 이네오스의 지원을 받아 2026년 여름까지 맨유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다음 시즌 누가 감독을 맡을 지에 대한 의문은 이제 일단락되었고, 맨유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선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맨유는 마샬, 라파엘 바란, 브랜든 윌리엄스 등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선수들만 있었다.

아직 영입이 확정된 선수는 없지만,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두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볼로냐의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에 근접했다.





지르크제이는 티아고 모타 감독의 볼로냐에서 완벽한 시즌을 보냈으며,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르크제이와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제이슨 윌콕스 테크니컬 디렉터와 새로 임명된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가 지르크제이의 영입을 추진 중이며, 7월 15일에 시작되는 프리시즌과 함께 이달 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제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HERE WE GO'를 외쳤기 때문에 계약은 더 일찍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르크제이의 바이아웃 조항인 4,000만 유로(약 600억 원)를 발동하지 않고 대신 이보다 약간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볼로냐가 이적료를 3년 분할 해주는 대신 더 많은 이적료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제 지르크제이는 메디컬을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한 상황이며 수일 내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지르크제이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마샬의 대체자로 온 지르크제이는 마샬이 나가면서 9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되었고 지르크제이가 입는 상황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그러나 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유에 더 오랫동안 있었고,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9번이 없어서 11번 셔츠를 입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호일룬도 9번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제 이 둘 간의 쟁탈전이 시작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주전 경쟁과 더불어 유니폼 경쟁까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공격수는 치열하게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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