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냥 은퇴하자' 호날두, 유로 2024 워스트 11 선정 '대굴욕'...대회 내내 0골 '침묵'
입력 : 2024.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로 2024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한 선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웠던 선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스리톱은 호날두(포르투갈)-로멜루 루카쿠(벨기에)-두산 블라호비치(세르비아)였다. 중원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세르게이 밀렌코비치-사비치, 존 맥긴이었다. 포백은 올렉산드로 진첸코(우크라이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덴마크), 잔루카 만치니, 조반니 디 로렌초(이상 이탈리아)였다. 골키퍼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크로아티아)였다.

호날두의 이름이 명단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2003년 8월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21년 동안 A매치에서 212경기 13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넘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영광의 시기를 누렸다. 그는 5번의 월드컵과 6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를 경험했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역사상 첫 유로 우승이었다.

호날두는 만 39세의 나이에 유로 2024에 참가했다. 그는 튀르키예와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왔지만 대회 내내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슬로베니아와의 16강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대회 내내 침묵한 포르투갈은 프랑스와의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포르투갈이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면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대회 기간 도중 이번 대회가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마지막 유로라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까지 노리고 있지만 나이를 감안하면 쉽지 않다.





사진= 마르카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