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대주 스트라이커' 오현규, 셀틱 떠나 벨기에 헹크와 4년 계약...''빨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오피셜]
입력 : 2024.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기대주 공격수 오현규가 벨기에 헹크 이적을 확정 지었다.

헹크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오현규는 K리그 명문 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매탄중학교, 매탄고등학교를 거쳐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1월 수원과 프로 계약을 맺은 오현규는 2020년 5월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2021년 11월 병역 의무를 마친 오현규는 2022시즌부터 수원의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2022시즌 공식전 41경기 14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오현규는 FC 안양과의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후반에 결승골을 넣으며 수원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수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오현규를 영입한 구단은 스코틀랜드 셀틱이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후반기에 주로 교체로 나서며 21경기 7골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셀틱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던 오현규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오현규는 시즌 말미에는 리그 7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오현규는 2023/24시즌 26경기 5골에 그쳤다.

셀틱에서 후보로 밀려난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헹크였다. 지난 시즌 12승 11무 7패(승점 47)로 리그 6위에 오른 헹크는 27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에 셀틱과 합의했다. 오현규가 벨기에 리그로 향하면서 홍현석과의 코리안 더비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오현규는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헹크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한 경험이 많은 팀이다. 관심이 구체화되자 선택이 명확해졌다. 빨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헹크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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