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우디 무대는 좁다'... 33세 프랑스 국가대표 MF 캉테, 또다시 바르사 러브콜 받았다
입력 : 202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알 이티하드 소속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3)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바르사)에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사는 이번 여름 중원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원에 높은 에너지 레벨과 뛰어난 전개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소식 통에 따르면 미드필더 후보 명단에 다시 캉테가 올라와 있다. 현재 그는 알 이티하드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바르사에 관심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캉테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거듭난 것은 지난 2015년 프랑스 캉을 떠나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이다. 그는 별다른 적응기간 없이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고 데뷔 시즌 레스터 시티의 기적과 같은 우승에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이후 바르사를 포함해 유럽 다수의 명문 구단이 캉테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그는 입단 1년 만에 첼시로 이적했다. 여기서도 캉테의 활약은 엄청났다.


그는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PL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UEFA 유로파리그(UEL) 1회 우승 등을 차지하며 세게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다.

다만 그는 첼시 말년 잦은 부상과 기복 등으로 부진했다. 이에 세대 교체를 진행하는 구단에 의해 팀을 옮겨야 했다. 그런 캉테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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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 리그를 벗어나 알 이티하드의 유니폼을 입은 캉테를 두고 수많은 언론에선 그의 시대가 끝났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캉테는 디디에 데상 감독에 의해 유로 2024 프랑스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고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했다.



수준급 미드필더가 즐비한 프랑스였지만, 33세의 '노장' 캉테는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매체 역시 이를 인정하며 "바르사는 유로에서의 좋은 활약과 최적의 신체 상태를 확인한 후 캉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은 캉테를 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는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알 이티하드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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