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시티는 배준호 앓이 중'...입단 첫 시즌 올해의 선수, ''슈퍼스타+GOAT'' 찬사까지 얻었다
입력 : 202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배준호가 구단 동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2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의 등번호 변경 소식을 전했다. 스토크 시티는 "구단 올해의 선수인 배준호는 다가오는 시즌 10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라며 1군 선수 중 일부의 등번호가 달라졌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에서 10번은 주로 구단 최고의 에이스에게만 허용하는 번호이다. 그렇기에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를 한 시즌 만에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지정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또한 스토크 시티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 및 오픈 스토어 속 모델로 배준호를 택했다. 이에 배준호는 다양한 컨셉의 화보를 촬영했고 구단 동료들은 유쾌한 반응을 내놨다.



바우터르 뷔르허르는 구단이 배준호의 사진을 게재한 것에 "슈퍼스타"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한 벤 윌모트는 "The Goat"라는 표현과 함께 염소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는 Greatest Of All Time'으로 축구에선 주로 역대 최고의 선수를 칭할 때 사용하나 최근 일종의 밈이 되어 뛰어난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단어로 굳혀졌다. 이에 윌 모트가 배준호를 최고의 선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배준호는 실제로 지난 시즌 이러한 칭호에 걸 맞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8월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스토크 시티로 이적해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의 정식 입단 절차 이후 불과 3일 만에 그를 스쿼드에 포함했고 곧이어 경기에 내보냈다. 배준호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자신의 역량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배준호는 첫 시즌 2골 6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말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에 이적설도 등장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는 지난 17일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배준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가 스토크 시티서 보여준 활약을 토대로 구단은 즉시 전력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바로 다음 날인 18일엔 영국 매체 '팀토크'에 의해 프리미어리그(PL) 3개 구단 및 세리에A, 분데스리가 구단이 배준호의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토크시티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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