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실패→'갈락티코 3기' 합류? 페레스 회장 지시... 김민재 동료 레알행 선회?
입력 : 202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테이스 더리흐트(24) 이적이 멀어진 사이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노린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리흐트를 영입하는 계획을 레알 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맨유와 선수 사이 개인 조건 합의는 했지만, 이적료 차이가 크다’라고 보도했다.

더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영국 맨유와 이적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고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2일 ‘더리흐트는 맨유와 장기 계약을 구두로 합의했고 에이전트와 세부 사항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근데 정작 다음 소식이 없다. 뮌헨은 더리흐트를 처분할 큰 이유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구단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은 못 보여줘도 팀 전력 강화에 도움 되는 선수임은 사실이다.

더리흐트는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이다. 2016년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17시즌 23경기 출전했다. 어린 나이 선수답지 않게 견고한 모습을 보여줘 많은 아약스 팬들은 선장한 모습을 기대했다.

2018-19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4강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으로 유럽 강호들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적으로 만났던 유벤투스가 그를 원했다. 더리흐트는 2019년 7월 아약스 생활을 마감 후 이탈리아 토리노로 떠났다. 유벤투스는 오랫동안 활약한 안드레아 바르찰리, 조르조 키엘리니의 대체자로 더리흐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같은 해 여름 더리흐트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에도 출전했다.

토리노에서 생활은 애매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7,500만 유로(약 1,122억 원)를 주고 영입한 수비수에 맞는 모습은 아니었다. 또 부상 이탈도 많았다. 높은 주급에 아쉬운 활약으로 구단은 3시즌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2022년 독일에 새 중지를 찾았다. 2022년 7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도 부족했다. 결국 뮌헨과 이별도 멀지 않았다.

이어 매체는 ‘맨유는 더리흐트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30억 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뮌헨은 거부했다. 그들은 5,000만 유로(약 760억 원)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여름 레니 요로를 약 755억 원에 영입했다. 수비 보강에 큰 지출을 한 것이다. 더리흐트까지 700억 원 이상 지불하엔 부담이 확실히 있다. 이를 레알이 노린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레알이 더리흐트를 노린다. 레알 회장(페레즈)은 선수 영입 개입이 준비됐다. 이번 시즌 레알과 이별한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의 공백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볼라빕,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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