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호동생도 호날두를 버렸다'... 맨유 윙어 가르나초, 갑자기 '라이벌 팀' 유니폼 착용 사진 공개
입력 : 2024.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가르나초가 호날두를 버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여름휴가 중 라이벌 팀의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분노를 샀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현재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진행 중인 나머지 선수단과 떨어져 휴가를 즐기고 있다. 가르나초는 올여름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도운 후 아직 맨유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최근 몇 년간 세 번째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함께 즐겼으며 2021년 코파 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대회에 한 차례 출전한 바 있다.





가르나초는 현재 맨유의 팀 동료인 파쿤도 펠리스트리와 함께 휴가 중이며, 미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맨유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지난 29일(한국 시간) 펠리스트리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르나초는 인스타그램에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운동 끝!"이라는 말과 함께 올렸다. 자신의 롤모델인 호날두의 알 나스르 대신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기로 한 그의 사진으로 인해 맨유 팬들은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한 팬은 트위터에 "자신의 우상이 알 나스르에서 뛰는데 왜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지?"라고 올렸다. 다른 팬들은 "우상의 팀인 알 나스르를 응원하기 위해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입는 건 어떨까", "그가 3년 후에는 어디로 갈지 궁금하다" 등등의 반응을 남겼다.

가르나초는 이전에 알 나스르의 호날두를 존경한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맨유에서 호날두와 잠시 함께 뛰기도 했다. 호날두와 2022년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경기를 치른 후 가르나초는 인스타그램에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맨유는 이제 레알 베티스와 맞붙고 그 후에 미국 투어의 마지막 경기로 리버풀과 맞붙는다. 가르나초는 8월 4일(한국 시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8월 17일(한국 시간)에는 풀럼과 새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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