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국 이적할까…포르투갈 역대급 재능, 1045억에 PSG행 임박→선수 트레이드까지 포함
입력 : 2024.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거취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주앙 네베스(19·SL 벤피카) 영입을 완료했다"며 "그는 다음 달 2일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45억 원) 규모로 계약에는 헤나투 산시스가 포함된다"면서 "PSG는 네베스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베스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를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2022년 벤피카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으며, 통산 7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대체불가한 자원이 됐다. 작년 10월 A매치에 처음 소집된 네베스는 기량을 인정받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으며, 올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네베스는 어린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노련함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동량, 저돌적인 볼 운반 및 배급에 강점을 띤다. 이적료 역시 만만치 않은 만큼 PSG에 합류한다면 핵심 자원으로 분류될 공산이 크다.


유력한 주전 경쟁자로 여겨지는 이강인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해 여름 PSG 입단을 확정 지은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기용됐다. 후반기 들어서는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입지를 점차 잃어갔다.

다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의 과거 보도에 의하면 엔리케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며, 이에 따라 SSC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랜스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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