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방 뺄 준비해! 'FW는 내가 맡는다!'... 첼시, 아스널이 원하는 '초특급 재능' 토트넘 이적설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나폴리 소속 공격수 빅터 오시멘(25)이 토트넘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첼시가 여전히 오시멘 영입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나폴리 구단에 현금과 더불어 일부 선수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오시멘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오시멘은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에 빛나는 케인을 떠나보냈다. 이후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춘 탑 클래스 포워드 영입을 노렸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이 났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시즌 다시 한번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일명 'SON 톱'을 꺼내 들었다. 마누 솔로몬, 마이키 무어 등의 전방 공격수들이 있긴 하나 각각 부상과 경험 부족으로 최전방을 맡기긴 무리였다.

그나마 히샬리송이 있었지만, 그 역시 전통 9번 공격수로 빼어난 역량을 지녔다고 보긴 어려운 데다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길었다.


다행히 지난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5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다음 시즌이다. 토트넘은 리그 5위 자격으로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얻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병행해야 한다.

이에 지난 시즌보다 전방 공격수의 힘이 더욱 절실해졌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포함한 토트넘 내부 인사들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 LOSC 릴에 조나단 데이비드,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 등이 거론됐다. 다만 뚜렷한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가운데 토트넘이 오시멘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오시멘은 2022/23 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만 26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격수이며 지난 시즌 역시 공식전 32경기에서 17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현재 오시멘을 두고 첼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구애 소식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미지수에 가깝다. 만일 오시멘이 합류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윙어 역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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