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맨유, 살아도 맨유뿐' 더 리흐트, 타 구단 관심에도 오로지 OT 입성 희망... ''Here We Go'' 로마노 확인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24)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을 바라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더 리흐트는 최근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오로지 맨유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와 가장 많이 연결되고 있는 선수를 꼽으면 단연 더 리흐트일 것이다. 그는 본격적인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맨유와의 이적설이 돌았고 한 때 거래가 성사되기 직전이라는 보도까지 쏟아졌다.


맨유의 수비진 보강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공식 경기에서만 85실점을 기록하며 1976/77 시즌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센터백 영입은 필수로 여겨졌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노리던 젊은 재능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다만 현재 맨유 스쿼드 구성상 요로 한 명을 영입하고 끝낼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나올 때마다 제 몫을 다해주던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고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번스는 각각 이적설과 기량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요로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릭 텐하흐 감독 역시 센터백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과거 아약스 시절 자신이 지도했던 경력이 있는 더 리흐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더 리흐트 또한 구단의 관심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로마노는 "더 리흐튼 맨유 구단의 프로젝트와 매니저들을 신뢰하고 있으며 지금이 이적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그는 에이전트에게 맨유 이적을 기다리겠다고 거듭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더 리흐트가 주전 센터백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을 원한다면 맨유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뮌헨엔 현재 김민재,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 등의 정상급 수비진이 여럿 존재하기에 맨유에서의 경쟁은 비교적 여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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