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가 꿈꾸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맨유, 'PL 태클왕' 풀백→아약스 출신 DF 영입 초임박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하흐(54)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웨스트햄과 맨유가 아론 완 비사카 이적을 합의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 현재 계약 조건의 대부분이 합의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이적료와 지불 구조에 대한 최종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완 비사카의 매각이 이루어지는 대로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수비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85실점을 허용하며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기록한 것은 맨유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다.


이에 이적시장 초반부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의 러브콜을 받던 레니 요로를 영입해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비수를 얻었다.

여기에 마타이스 더 리흐트,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장 클레르 토디보 등과의 접촉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다만 주로 센터백을 원한다는 소식이 많았기에 풀백의 멤버 교체는 다소 예상 밖의 일이다.


맨유는 현재 지난 수년간 프리미어리그(PL) 태클 부문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태클왕'으로 불렸던 완 비사카의 매각을 추진 중에 있다.


완 비사카는 2018/19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으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연속 수상했다. 그러자 맨유는 2019/20 시즌을 앞두고 800억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이후 완 비사카는 최소 준주전급 이상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가 완 비사카를 매각한 뒤 영입하길 희망하는 자원은 마즈라위이다. 마즈라위는 과거 아약스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아 그의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자원으로 분류된다. 다만 그가 지난 시즌 뮌헨에서 후보 자원으로 전락하며 리그 19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친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메르카토, MU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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