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미 요로의 부상을 알고 있었다'... 맨유보다 먼저 영입 추진→''발이 잠재적인 약점으로 판단하고 영입 철회''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웃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센터백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니 요로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최종 스코어는 맨유에게 큰 의미가 없었지만, 레니 요로와 호일룬이 입은 부상은 맨유에게 매우 뼈아팠다. 호일룬은 맨유가 리드를 잡은 후반 16분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경기 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켜보겠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릴에서 영입된 요로는 전반 30분이 지나자마자 부상으로 인해 퇴장당했고, 장시간 치료를 받은 후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요로는 레인저스를 상대로 맨유 데뷔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 후 텐 하흐는 요로와 호일룬의 부상 정도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텐 하흐는 인터뷰에서 "24시간 이상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특히 요로에게 매우 조심했다. 그는 세션의 50%만 소화했기 때문에 이번 부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암담했다. 요로는 앞서 수요일에 맨유 측 훈련 베이스에서 왼발에 보호대를 차고 목발을 짚은 채 걷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이제 정확한 병명이 나왔다. 요로는 중족골 골절로 인해 약 두 달간 결장하고 개막하고 나서도 당분간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요로 영입을 추진했지만, 요로의 건강상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영입을 철회했다고 한다. 요로가 중족골 골절 의심으로 최대 두 달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지금 이러한 사실은 파리를 웃게 만들었다.

맨유는 앞서 5,200만 파운드(약 91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요로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는데, PSG와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금액에 맞출 의향이 없었다. 하지만 레퀴프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미 요로에 대한 조사를 다 마쳤으며, 영입을 철회한 이유 중 하나는 요로의 발이 잠재적인 약점이었기 때문이다.



요로는 지난 시즌 릴에서 44경기에 출전했지만 발 부상은 단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로의 발은 언젠가 터지는 시한폭탄인 것이었다.

요로는 부상의 심각성과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뢰프 등등 아직 많은 센터백이 남았지만 맨유는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맨유는 더 리흐트와 브랜스웨이트에게 빠르게 달라붙을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데일리 메일, 더 선, 이브닝 스탠다드,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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