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방한을 앞두고 ‘진심 모드’를 가동했다.

뮌헨은 다가오는 3일 오후 8시 한국 서울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이 주장으로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진행한다. 뮌헨은 1일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 방문날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뮌헨-서울: 대한민국의 수도에 대해 알아야 하는 사항’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뮌헨은 “서울로 출발! 올해 아우디 여름 투어 일환으로 우리가 한국 수도로 향한다. 우리는 무엇이 이 대도시를 독특하게 특별하게 만들며 어떤 스포츠가 인기가 많은지 요약했다”라고 밝혔다.



상당히 구체적이다. 뮌헨은 서울의 지리적 위치와 주민들로 시작했다. 서울의 위치, 면적을 구단의 위치 독일 뮌헨과 비교해 설명했다. 특히 “서울의 수도(인구 약 940만 명)에는 바이에른 수도(인구 약 160만 명)보다 거의 6배나 더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볼거리를 주목했다. 뮌헨이 선택한 가장 중요한 명소는 종로구에 위치한 명동이다. 경복궁을 언급했다. 경복궁은 현재 보존되거나 재건된 성루의 왕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됐다. 뮌헨은 이를 축구장 60개 정도의 규모라고 비유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한국의 국보, 올림픽 공원과 555m의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를 주목했다. 특히 롯데 타워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한국 최초 100층이 넘은 건물이며, 숨 막히게 아름다운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세 번째로 서울 시를 주목했다. 뮌헨은 “서울이 공식적으로 서울 ‘특별시’라고 불리는 이유는 대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다양성을 나타내는 지표다”라고 말했다.

구단은 다양한 이벤트, 축제, 미술 전시회 및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K-POP’ 산업의 진원지다. 많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수도 서울에서 촬영됐다고 이유를 들었다.

미디어만 있는 게 아니다. 음악, 클럽, 바, 레스토랑이 있는 홍대, 강남 등의 지역이 특히 유명하고 찬란한 밤 문화도 근거라고 뮌헨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식 건물과 전통 마을 왕궁의 조합도 특징이라 언급했다.


마지막은 역시 스포츠다. 뮌헨은 한국에서는 그들의 무술 태권도가 가장 인기 많고 그에 밀리지 않는 야구 및 떠오르는 e스포츠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한국프로축구리그 K리그와 과거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 일 월드컵도 알아봤다.

독일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에서 한국을 만났다. 올리버 칸, 토마스 링케, 옌스 제레미스, 카르스텐 얀커르 중심으로 개최국 한국에 1-0 승리 후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20년이 넘게 흐른 2024년 지금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 클럽 바이에른 뮌헨은 위 경기가 펼쳐졌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FC, 쿠팡 플레이 캡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