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으로만 50골 넣을 분위기''... 리버풀이 선보인 새로운 코너킥 전술→팬들은 싱글벙글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운 코너킥 전술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아스널을 상대로 아르네 슬롯이 새로운 코너킥 루틴을 선보인 후 리버풀 팬들은 깜짝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파비오 카르발류가 득점하며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 팬들은 흥분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30분이 다 되어갈 무렵 리버풀은 새로운 코너킥 루틴을 시도했다.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코너킥을 준비하자 리버풀 선수들은 지역 가장자리에 한꺼번에 모였다가 치미카스가 코너킥을 시도하자 각기 다른 위치로 흩어졌다.





공은 커티스 존스에게 떨어졌지만 주심이 선수들이 아스널 골키퍼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휘슬을 불어넣으며 리버풀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 팬은 SNS에 "우리의 새로운 세트피스 루틴. 이제 코너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실제로 작동한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이번 시즌 코너킥으로만 50골을 넣을 것 같다", "코너킥에서 실제로 크로스를 할 수 있는 선수를 투입하면 코너킥으로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등등의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슬롯 감독은 "친선 경기라고 해도 항상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련 중에 작은 경기를 하더라도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방식이 더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슬롯은 이어서 "물론 후반전에는 아스널이 완전히 소유권을 장악하면서 우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우리는 수비를 정말 잘했고, 아스널이 우리 16강에 들어올 때마다 공 뒤에 많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다. 후반전에는 정말 큰 오픈 찬스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반 10분 이후에는 두 팀 모두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던 동등한 경기였다. 그래서 전반전 경기 방식과 후반전 수비 방식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번 주말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의 윌리엄스-브리스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치른다. 그 후 리버풀은 11일(한국 시간) 세비야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17일(한국 시간)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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