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다시 UCL 결승을 위해' 도르트문트, '브라이튼 레전드' 그로스와 2026년까지 계약
입력 : 202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주축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를 영입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로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그로스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수행할 수 있다. 181cm에 달하는 준수한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패싱 능력도 출중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로스는 카를스루어, 앙골슈타트를 거쳐 2017년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적 첫해였던 2017/18시즌 39경기 7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포터 감독은 그로스를 핵심 미드필더라 여겼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그로스에게 무한한 신임을 보냈다. 그로스는 2022/23시즌 37경기 9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브라이튼은 그로스 덕분에 리그 6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그로스는 47경기 5골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로스는 브라이튼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브라이튼에서 261경기에 출전한 그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스는 브라이튼 역사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린 선수다.

브라이튼의 주축인 그로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도르트문트였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그로스 영입에 빠르게 착수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도르트문트는 700만 유로(한화 약 103억 원)에 브라이튼과 합의했다. 도르트문트는 그로스를 데려오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