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벤 데이비스, 아쉽게 만나지 못한 '토트넘 레전드' 케인에게 아쉬움 토로 ''이런 선수가 빠지면 큰 약점 노출''
입력 : 2024.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 여의도] 남정훈 기자= 벤 데이비스는 해리 케인에 대해 한마디 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에 앞서 토트넘의 고참 벤 데이비스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의 레전드 선수다. 하지만 이러한 레전드 선수가 이번 쿠팡 플레이 경기에 참석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바로 유로 2024 때문이다.

유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탈락하면 3주간의 휴가를 얻게 된다. 개인에 따라 며칠이 더 주어지기도 하고 며칠이 덜 주어지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8강까지 탈락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을 방문할 때 합류한다는 의미다. 팬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볼 부분은 해리 케인의 참여 여부였다.

케인의 유로 결승전은 7월 15일에 펼쳐졌고 그 후 3주 간의 휴가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많은 팬들이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을 기다려왔지만 그 소망을 이룰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벤 데이비스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벤 데이비스는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뮌헨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팀도 세계적인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면 약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벤 데이비스는 이어서 "반면 우리 토트넘의 입장에서 케인이 토트넘으로 떠나며 좋은 선수를 잃었지만 축구적인 입장에서는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가 나가면 나머지 선수들이 메꿔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시면서 팀이 또다시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상대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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