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돈을 요구하는 건가?'' 獨 매체, 서울 온 뮌헨의 '손가락 하트' 기념사진에 BTS까지 소환
입력 : 2024.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최근 프리시즌 투어 차 서울에 도착한 바이에른 뮌헨의 기념사진에 한 독일 매체가 의문을 표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많은 뮌헨 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뮌헨이 단체사진에서 보여준 손가락 제스처는 무슨 뜻일까?"라며 "그들은 인스타그램 상에 1군 선수단 사진을 업로드했으며, 요주아 키미히부터 자말 무시알라까지 모든 스타플레이어가 신비한 손동작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수들은 한 손으로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교차했다. 이는 독일에서 돈을 암시하는 수신호다. 뭔가가 매우 비싸다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돈을 요구하는 의미로 쓰인다"며 "아마 그런 뜻으로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해당 제스처는 대한민국에서 감사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 교차된 손가락이 하트 모양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 손동작은 한국 보이그룹 BTS나 '강남스타일'로 유명한 가수 싸이 등 팝 스타에 의해 대중화됐고, 그들은 손가락을 활용하며 팬들에게 애정을 표한다"고 수신호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히 입국했고, 호텔에 도착해 오후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민재는 서울 일대에서 팀 동료들에게 돼지고기 등 한식을 대접했고, '유망주 듀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마티스 텔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콘텐츠를 촬영해 큰 화제를 낳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뮌헨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와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로 큰 이목을 끈 이번 경기는 삽시간에 매진된 바 있다.

사진=빌트, 빌트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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