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첼시, 16년 뛴 '성골 유스' 책상 뺐다…''1군 건물 들어오지도 마!''→'왕따 팀'서 훈련 예정
입력 : 2024.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첼시가 '성골 유스' 코너 갤러거(24)를 비정하게 내칠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이하 현지시간) "갤러거가 첼시 1군에서 쫓겨났다. 5일 훈련 복귀 예정인 그는 2일 미팅에 참석했고, 1군 훈련 참여 및 건물 출입 금지를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갤러거는 트레보 찰로바가 포함된 일명 '폭탄 팀'과 함께 훈련할 것"이라며 "첼시는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갤러거를 매각하고 싶어 했다. 애스턴 빌라의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994억 원) 제안은 갤러거에 의해 거절됐다"고 전했다.


갤러거 역시 첼시에 크게 실망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첼시는 갤러거에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재계약을 제시했다"며 "그는 7~8년 계약을 맺는 일부 선수와 다른 취급을 받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첼시는 갤러거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점유율 기반 전술에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며, 이에 따라 장기계약을 제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영국 런던 태생 갤러거는 2008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성골 유스'다. 과거 "내 꿈은 첼시에서 뛰는 것"이라고 발언한 적 있을 만큼 첼시를 향한 애정이 크고, 투지 넘치는 미드필더로 지도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법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는 평가다.

2019년 찰턴 애슬레틱 임대를 떠나 프로 데뷔한 갤러거는 이후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털 팰리스를 거치면서 기량이 만개했고, 첼시 복귀 뒤 주전으로 거듭나 95경기에 나서 10골 10도움을 올렸다.

팰리스 시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한 갤러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등 국제 대회 최종 명단에도 승선하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시점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매체에 의하면 첼시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575억 원) 제안을 받아들였고, 협상은 갤러거의 결정만이 남아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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