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최근 프리시즌 투어 차 대한민국에 방문한 누사이르 마즈라위(26·바이에른 뮌헨)가 김민재 곁을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다"며 "뮌헨은 그의 이적을 승인했으며, 이번 주말 이후 공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마즈라위는 다음 주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면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마즈라위를 맨체스터 시티와 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경기에 투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김민재와 수비진 호흡을 맞춘 것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측면 볼 운반 및 배급, 길쭉한 다리를 활용한 상대 패스 차단에 강점을 띤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아약스 시절 기량이 만개했다. 2018년 3월 1군 데뷔전을 치른 마즈라위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4년 동안 137경기 10골 7도움을 뽑아내며 아약스가 예전 위상을 되찾는 데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2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마즈라위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두 시즌 간 55경기에 나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때 손을 내민 건 '은사' 텐 하흐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본인 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즈라위와 재회해 맨유 수비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즈라위 역시 텐 하흐 감독과 다시 만나기 위해 타구단 제안을 모조리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마즈라위는 당초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맨유의 관심이 구체화된 후 개인 협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산티 아우나 X,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다"며 "뮌헨은 그의 이적을 승인했으며, 이번 주말 이후 공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마즈라위는 다음 주 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면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마즈라위를 맨체스터 시티와 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경기에 투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김민재와 수비진 호흡을 맞춘 것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좌우 풀백을 가리지 않고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측면 볼 운반 및 배급, 길쭉한 다리를 활용한 상대 패스 차단에 강점을 띤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아약스 시절 기량이 만개했다. 2018년 3월 1군 데뷔전을 치른 마즈라위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4년 동안 137경기 10골 7도움을 뽑아내며 아약스가 예전 위상을 되찾는 데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2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마즈라위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두 시즌 간 55경기에 나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때 손을 내민 건 '은사' 텐 하흐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본인 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즈라위와 재회해 맨유 수비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즈라위 역시 텐 하흐 감독과 다시 만나기 위해 타구단 제안을 모조리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마즈라위는 당초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맨유의 관심이 구체화된 후 개인 협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산티 아우나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