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메이저 대회 3연패' 주역 훌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이하 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1억 원)에 알바레스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를 잠재적인 스타플레이어로 여기고 있으며, 이미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룬 상황"이라며 "알바레스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흥분했으며, 이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대화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 출신으로 2022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알바레스는 프리미어리그 톱급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들어 올릴 수 있는 우승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고, 축구 역사상 한 시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서는 엘링 홀란드 존재로 후보 자원에 그쳤다.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은 54경기(3,481분) 19골 13도움으로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결정적 승부처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총 다섯 군데 포지션을 번갈아 나오며 장점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알바레스는 이적을 결심했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하며, 영국 맨체스터보다 따뜻한 기후의 지역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
프리시즌 복귀를 앞둔 현시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대립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이적을 시사했고,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나가길 원한다면 붙잡지 않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이에 알바레스는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와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2-0 승)을 마친 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했나? 나쁜 말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며 "(선수로서) 균형을 맞추는 것은 중요하고, 매 시즌 그렇듯 (거취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것뿐"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원풋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이하 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1억 원)에 알바레스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를 잠재적인 스타플레이어로 여기고 있으며, 이미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룬 상황"이라며 "알바레스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흥분했으며, 이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대화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자국 리그 CA 리버 플레이트 출신으로 2022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알바레스는 프리미어리그 톱급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들어 올릴 수 있는 우승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고, 축구 역사상 한 시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서는 엘링 홀란드 존재로 후보 자원에 그쳤다.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은 54경기(3,481분) 19골 13도움으로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결정적 승부처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총 다섯 군데 포지션을 번갈아 나오며 장점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알바레스는 이적을 결심했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리 기자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더욱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하며, 영국 맨체스터보다 따뜻한 기후의 지역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
프리시즌 복귀를 앞둔 현시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대립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이적을 시사했고,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나가길 원한다면 붙잡지 않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이에 알바레스는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와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2-0 승)을 마친 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했나? 나쁜 말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며 "(선수로서) 균형을 맞추는 것은 중요하고, 매 시즌 그렇듯 (거취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것뿐"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원풋볼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