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손흥민, 직접 계약에 대해 이야기 꺼냈다'... ''굳이 드릴 말씀은 없지만, 미래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입력 : 202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 상암]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재계약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포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비도비치와 고레츠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 앞서 손흥민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재계약에 대한 문제였다. 손흥민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그 뜻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는 것이다. 복수의 매체들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이 발동했다는 소식도 발표했었다. 하지만 아직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아무런 소식이 없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다. FIFA는 지난 2023년 8월 1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141년 역사의 풍부한 전통을 반영하는 역사적인 행보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의 첫 번째 비유럽인 주장에 올랐다. 이 획기적인 선임의 의미는 토트넘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 축구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으며 2024년 현재까지 10년째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친형 같은 역할을 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손흥민은 주장 발표로 탁월한 리더십 자질과 경기장 안팎에서 부인할 수 없는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손흥민은 이번 뮌헨과의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의 10년에 대해서 얘기를 꺼냈다. 손흥민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 리그에서 10시즌을 보낸다는 것은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 주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또 제가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서 "그게 열 번째 시즌이던 열한 번째 시즌이던 스무 번째 시즌이던 상관없이 항상 첫 시즌을 시작할 때는 항상 초심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설정해 두지 않고 정말 끝까지 할 수 있을 것만큼 한계를 자꾸 부딪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어서 재계약에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손흥민은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제가 굳이 드릴 말씀은 별로 없다.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미래는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수 있고 또 앞날을 제가 예측할 수는 없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 스포탈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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