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리안 듀오' 설영우(25)와 황인범(27)을 앞세운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FK 텍스틸락 오자치를 꺾고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선두를 탈환했다.
즈베즈다는 3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바치카팔란카 슬라브코 말레틴 바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스틸락과 2024/25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즈베즈다는 설영우, 황인범이 모두 출격했다.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친 설영우가 레프트백 자리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황인범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중원을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과 승격팀의 경기답게 즈베즈다가 주도권을 잡았다. 7:3 수준으로 볼 점유율을 압도했고, 슈팅수(21:5) 역시 네 배 이상 앞섰다. 텍스틸락은 간헐적 역습을 이어가 즈베즈다를 위협했지만 설영우가 지키고 있는 수비진은 쉽사리 뚫리지 않았다.
포문을 연 팀은 즈베즈다였다. 후반 8분 펠리시오 미우송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주 마카비 텔 아비브에서 영입된 후 첫 번째 골이었다.
후반 18분 황인범이 체리프 은디아예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이 박스 안으로 예리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은디아예가 정확한 헤더 임팩트를 가져가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티미 엘슈닉의 득점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난 즈베즈다는 후반 38분 황인범의 절묘한 로빙 패스에 이은 브루노 두아르테의 골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완승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또한 극찬을 보냈다. 매체는 황인범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8.8점)을 부여했으며, 설영우에게는 평점 7.4점을 매겼다. 특히 데뷔전을 가진 설영우는 볼 터치 101회, 태클 2회, 패스 성공률 89% 등 수치로 확인될 만큼 눈에 띄는 수비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사진=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즈베즈다는 3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바치카팔란카 슬라브코 말레틴 바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스틸락과 2024/25 수페르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즈베즈다는 설영우, 황인범이 모두 출격했다.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친 설영우가 레프트백 자리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황인범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중원을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과 승격팀의 경기답게 즈베즈다가 주도권을 잡았다. 7:3 수준으로 볼 점유율을 압도했고, 슈팅수(21:5) 역시 네 배 이상 앞섰다. 텍스틸락은 간헐적 역습을 이어가 즈베즈다를 위협했지만 설영우가 지키고 있는 수비진은 쉽사리 뚫리지 않았다.
포문을 연 팀은 즈베즈다였다. 후반 8분 펠리시오 미우송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주 마카비 텔 아비브에서 영입된 후 첫 번째 골이었다.
후반 18분 황인범이 체리프 은디아예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이 박스 안으로 예리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은디아예가 정확한 헤더 임팩트를 가져가며 추가골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티미 엘슈닉의 득점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난 즈베즈다는 후반 38분 황인범의 절묘한 로빙 패스에 이은 브루노 두아르테의 골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완승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또한 극찬을 보냈다. 매체는 황인범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8.8점)을 부여했으며, 설영우에게는 평점 7.4점을 매겼다. 특히 데뷔전을 가진 설영우는 볼 터치 101회, 태클 2회, 패스 성공률 89% 등 수치로 확인될 만큼 눈에 띄는 수비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사진=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