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맨시티, 세계 최정상 멀티플레이어 PSG 향하나'... 'Here We Go' 기자→에이전트 접촉 완료
입력 : 202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훌리안 알바레즈(24)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쟁에 합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PSG는 알바레즈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PSG는 알바레즈의 에이전트를 만났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알바레즈가 팀을 떠날 수 있단 소식이 끊기질 않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유럽 다수의 주요 매체에서도 알바레즈의 이적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계속됐다.


여기에 최근엔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알바레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9일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알바레즈 영입 경쟁에 스페인 빅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2개의 PL 팀이 달라붙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알바레즈가 많은 구단에 관심을 받는 것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 측면 윙어,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멀티플레이어이다.

매 경기 혹은 전, 후반 각기 다른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기도 하는 현대 축구에서 멀티플레이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에 알바레즈의 가치 및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알바레즈는 맨체스터 시티 입단 초기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고 불리며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성적도 좋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입단 첫해 공식전 49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그가 유럽 5대 리그 경험이 전무하며 바로 직전 시즌까지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활약이었다.



다만 알바레즈의 활약 여하와는 별개로 맨체스터 시티 최전방엔 너무나 압도적인 득점원 엘링 홀란이 있었다. 이에 알바레즈는 2022/23 시즌 중후반기 이후론 주로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등이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이탈한 자리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23/24 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누비며 54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잘하는 포지션인 9번 위치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은 알바레즈의 불만을 만들었다. 또한 주요 경기에서 홀란에 이어 2순위 자원으로 고려되는 것에 실망감을 표출했다.


결국 그는 이적을 결심했고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행선지를 최종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알바레즈의 이적에 관한 뉴스가 계속되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을 원하는 선수를 붙잡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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