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음 시즌 FW? SON 아냐' 포스텍 감독이 직접 점찍었다... PL 득점 4위 원해→이적료 1134억 관건
입력 : 202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랑케(26)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솔랑케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솔랑케 바이아웃 6,5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는 지불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여전히 찾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원한다. 아이반 토니, 조나단 데이비드 등과도 연결되고 있는데 솔랑케가 가장 이상적인 선수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솔랑케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냈다. 당시 토트넘은 뮌헨으로부터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11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토트넘이 곧장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라고 보기 어려운 마누 솔로몬을 공격진에 추가한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보강 없이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이에 지난 시즌 토트넘은 전형적인 9번 공격수라고 보기 어려운 히샬리송, 손흥민 등을 전방에 기용하는 모험 수를 강행했다. 다행히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말로 갈수록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는 현상을 극복하진 못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과제 역시 9번 공격수의 영입이 됐다. 매체의 언급대로 토트넘은 다양한 공격수와 접촉했다. 하지만 개막을 2주 앞둔 시점까지 구체적인 진전을 이룬 공격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솔랑케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솔랑케는 지난 시즌 PL 전 경기에 출전하는 강인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4위에 자리했다.


문제는 매체 보도대로 솔랑케와 토트넘이 모두 이적을 원한다고 해도 본머스와의 계약이 2027년까지 인 탓에 적은 금액에 보낼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에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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