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일석이조' 대형 영입 성공하나...이번에도 타깃은 믿고 쓰는 맨시티 산→제주스 이어 알바레즈까지 품을까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훌리안 알베레즈가 아스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알바레즈는 현재 파리 올림픽 이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스널 계획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을 원하는 선수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고 했고 알바레즈가 아스널로 갈 확률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가브리엘 제주스, 올렉산다르 진첸코를 영입 한 바 있는데 적절한 가격이 제시되면 이적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알바레즈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그간 알바레즈를 원하는 구단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구단이었다.


여기에 아스널이 참전할 기미가 감지됐다. 아스널 역시 앞서 언급한 3개 구단 못지않게 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수적인 상태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을 9번 공격수로 기용했다.

제주스는 리그 2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하베르츠가 고군분투했으나 37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노리고 있는 구단으로선 다소 아쉬운 공격진 임이 틀림 없다. 이에 아스널은 일찍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마땅한 9번 매물이 없는 상황 속에서 빅터 오시멘, 아이반 토니, 빅토르 요케레스 등 괜찮은 공격수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결국 리그 개막을 2주 앞둔 상황까지 공격수 보강에 실패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에서 엘링 홀란에 밀려 출전 시간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알바레즈가 시장에 나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매체 또한 "아스널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영입 후에 더 이상 거액을 쓰지 않을 거라 했지만, 알바레즈 영입 가능성이 생긴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알바레즈는 아스널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맨체스터 시티가 두 시즌 연속 PL 타이틀 경쟁을 바짝 쫓고 있는 아스널에게 판매할 가능성은 적다는 점이다. 만일 아스널이 알바레즈를 영입할 경우 확실한 전력 보강을 이룸과 동시에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전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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