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24·토트넘 핫스퍼)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를 상대해 본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이날 쿨루셉스키는 최전방 공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주장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반대쪽에는 브레넌 존슨이 위치했다. 포지션상 쿨루셉스키와 김민재가 자주 맞부딪힐 공산이 컸다.
실제로 쿨루셉스키와 김민재의 대결구도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첫 번째 만남은 쿨루셉스키가 판정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건네받아 김민재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슛을 가져가 상대 수비진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김민재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상당히 견고했고, 토트넘은 포로의 중거리슛으로 만들어낸 득점을 제외하면 공격 작업을 진행하는 데 애를 먹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쿨루셉스키에게 평점 6.1점을 매기며 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쿨루셉스키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건 굴리엘모 비카리오(5.6점), 제드 스펜스(5.9점)뿐이었다.
쿨루셉스키 역시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가)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걸 알았고, 경기해 보니 더욱 좋은 선수라고 느껴졌다. 경기 자체가 매우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대신해 익숙치 않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점점 득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역할을 맡겨주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이날 쿨루셉스키는 최전방 공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주장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반대쪽에는 브레넌 존슨이 위치했다. 포지션상 쿨루셉스키와 김민재가 자주 맞부딪힐 공산이 컸다.
실제로 쿨루셉스키와 김민재의 대결구도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첫 번째 만남은 쿨루셉스키가 판정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건네받아 김민재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슛을 가져가 상대 수비진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김민재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끄는 수비라인은 상당히 견고했고, 토트넘은 포로의 중거리슛으로 만들어낸 득점을 제외하면 공격 작업을 진행하는 데 애를 먹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쿨루셉스키에게 평점 6.1점을 매기며 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쿨루셉스키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건 굴리엘모 비카리오(5.6점), 제드 스펜스(5.9점)뿐이었다.
쿨루셉스키 역시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가)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걸 알았고, 경기해 보니 더욱 좋은 선수라고 느껴졌다. 경기 자체가 매우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대신해 익숙치 않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점점 득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역할을 맡겨주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