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죄→유일한 희망!' ST 전멸한 텐 하흐 맨유의 '임시 FW'로 선택됐다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제이든 산초(24) 입지가 중요해졌다. 에릭 텐 하흐는 그를 임시 스트라이커로 선택했다.

이번 맨유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인물이 산초다.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1년 7월 무려 8.500만 유로(약 1,411억 원) 이적료와 함께 맨유에 합류했다. 천억이 넘는 이적료의 공격수다. 팬들의 기대치가 큰 건 당연했다.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이적 첫 시즌 38경기 출전해 5득점 3도움에 그쳤다. 리그는 29경기 출전해 3득점 3도움에 그쳤다. 구단은 그를 한 시즌 더 믿었다. 2022-23시즌 41경기 출전해 7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이 또한 몸값을 감안했을 때 만족스러운 수치가 아니다.

예상대로 방출 루머가 나왔다. 부진한 경기력과 평소 훈련에 수시로 지각했다. 경기 후 비행기를 타고 2박 3일 놀러 가는 일이 잦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까지 등장했다.


결국 2023-24시즌 전 소속 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이 시즌 21경기 3골 3도움을 했다. 유럽대항전(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에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영입을 고려했다. 맨유는 높은 이적료를 원해 이적은 무산됐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곧바로 이적을 원했다. 불화가 있었던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고 싶지 않았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산초는 텐 하흐와 전혀 일할 생각이 없고 관심을 보이는 유벤투스와 거래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분위기가 역전됐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텐 하흐는 지르크지가 폼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인정했다. 임시 공격수로 산초와 함께 리그를 시작할 수 있다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공격수는 영입했다. 지르크지라는 193cm에 2001년생 공격수다. 문제는 합을 맞출 프리시즌에 텐 하흐는 그를 부르지 않았다. 또 기존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6주 결장 예정이다.

ST 전멸 상황이다. 임시 공격수가 필요하다. 산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텐 하흐 감독 맨유의 희망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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