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분데스리가 득점왕 FW, EPL 입성한다...웨스트햄과 계약 근접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니클라스 픨크루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픨크루크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간다. 기본 이적료 2,700만 유로(한화 약 403억 원), 옵션 500만 유로(한화 약 74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를 통해 거래가 성사 직전임을 시사했다.

독일 출신의 공격수인 픨크루크는 베르더 브레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지만 1군에 완전히 자리 잡지 못했다. 그는 그로이터 퓌르트, 뉘른베르크, 하노버 96 등 하부리그 구단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다.

2019년 여름 브레멘으로 돌아온 픨크루크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21/22시즌 2부리그에서 33경기 19골로 브레멘의 승격에 공헌했다. 2022/23시즌 픨크루크는 28경기 16골로 크리스토프 은쿤쿠(당시 RB 라이프치히)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브레멘에서의 활약 덕분에 빅클럽 진출의 문이 열렸다. 픨크루크는 2023년 8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픨크루크는 도르트문트에서 공식전 42경기 1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2골을 터트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올라선 픨크루크는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2022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3경기 2골을 터트렸다. 유로 2024에서는 2골을 넣었지만 독일은 8강에서 탈락했다.

픨크루크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웨스트햄이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결별한 웨스트햄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마침 도르트문트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오른 세루 기라시를 데려오면서 픨크루크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웨스트햄은 이미 맥스 킬먼, 크리센시오 서머빌, 루이스 길례르미, 웨스 포더링엄 등을 영입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출신인 귀도 로드리게스와의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로마노에 의하면 픨크루크는 웨스트햄과의 메디컬 테스트가 곧 예정돼 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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