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국 칼 뽑았다!' 내한 후 '강남 클럽'에서 3,000만 원 결제...'허위 사실'→강력 '법적 대응' 예고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손흥민이 강남 한 클럽에서 3,000만 원을 결제했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허위사실로 소속사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1일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후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1-2 패배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경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전반 4분 만에 뮌헨이 선취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에만 60% 이상 점유율과 12개 슈팅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40% 점유율과 단 2개의 슈팅만 기록했다.

후반 토트넘이 선전했다. 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뮌헨은 10번 슈팅을 기록했다.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 많았다. 그래도 뮌헨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토트넘과 뮌헨의 한국에서 경기 일정이 끝났다. 그러나 이후 손흥민과 선수들이 강남 한 클럽에 방문해 3,000만 원을 지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는 24시간 공개 후 사라지는 ‘스토리’ 기능을 통해 “오늘 뮌헨 선수들 옴! 유니폼이랑 매직 챙겼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뮌헨 선수단, 결제는 손흥민”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구체적인 액수도 공개했다. “손흥민 주급이 3억 3천이고 술값이 3,000만 원이니까, 300만 원 월급 받는 직장인이 6만 대 밥 먹은 거네”라고 공개했다.

이는 ‘허위 사실’이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이야기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 당사자와 사실 확인했다. 해당 클럽 MD(영업 직원)들이 업소 홍보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다. 당사는 빠른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직원들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과거 해외 축구 선수들이 한국 클럽에 방문한 적은 있다. 지난 2022년 9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위해 내한했다. 이후 강남 한 클럽에서 네이마르가 목격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4시간 30분 동안 약 1,200만 원을 사용했다. 축구팬들이 네이마르 방문 소식에 그를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다. 축구팬들로 추정되는 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네이마르 방문으로 클럽에 사람들이 몰린 사례가 있다. 이번 클럽도 비슷한 방식으로 홍보를 시도했다. 결과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상황이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쿠팡플레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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