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AT 마드리드가 미쳤어요'... 첼시 '강철 심장' 갤러거가 떠난 이유 공개→''주급 무려 3.5억 지급''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코너 갤러거가 첼시의 제안을 거절하고 AT 마드리드로 가는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첼시 공신력이 매우 높은 맷 로 기자는 5일(한국 시간) "코너 갤러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갤러거의 스페인 이적을 설득한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만 해도 투헬-포터-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하며 또다시 임대가나 싶었지만 이번 시즌 미드필더들이 대량 이적하며 갤러거에게 기회가 생겼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5골 7도움을 기록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소중한 존재가 됐다. FA컵과 카라바오 컵까지 포함하면 갤러거는 51경기를 뛰며 첼시 선수 중 유일하게 50경기를 넘겼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갤러거는 현재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는 자신이 원하는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었다.

첼시는 6월에 아스톤 빌라로부터 엄청난 이적료의 제안을 받았지만 갤러거는 이적을 거절했고, 토트넘 핫스퍼는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지만 확고한 제안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만약 갤러거를 다른 잉글랜드 클럽에 팔면 첼시는 역풍을 맞을 위험이 있었다.





첼시는 이미 갤러거에게 제안을 여러 차례 한 상황이다. 현재 주급보다 인상된 장기 계약을 요청했지만 갤러거는 거절했다. 또한 엔조와 카이세도와 버금가는 주급과 함께 2+1의 단기 계약도 제시했지만 갤러거는 거절했다. 이를 틈 타 아스톤 빌라도 이적을 제안했지만 갤러거가 또 거절했다.

갤러거는 지난 금요일에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첼시로 불려 가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로 인해 주말 동안 계속된 협상이 있었으며 이제 갤러거와 아틀레티코가 구두로 합의점을 찾았다.



매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갤러거를 여름 리빌딩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으며 갤러거가 자신의 시스템과 플레이 스타일에 완벽하게 적응할 것으로 믿고 있다. 갤러거는 보너스를 고려하면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팬스 월드 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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