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맨유보다 먼저 챔피언스리그 간다... '유로파 우승팀' 마샬 영입 관심
입력 : 2024.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샬이 아탈란타로 이적할 수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앙토니 마샬은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나코에서 2014/15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맨유로 이적한 마샬은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2015/16 시즌 맨유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56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5년 골든 보이를 수상하게 된다.

그 이후 지속적인 부진의 모습을 보이며 선발, 벤치를 오갔던 그는 2019/20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공격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해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다. 그 이후 부상과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맨유는 마샬을 방출 리스트에 올렸다.





텐 하흐는 이전에 마샬의 부상 기록 때문에 그를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리그에서 90분을 소화하지 못한 마샬의 기록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다.

마샬은 2015년 맨유 입단 이후 총 83경기에 결장했으며, 2014/15 시즌 무릎 인대 파열이 가장 긴 결장 기간(14경기)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아킬레스건 자극(5경기), 햄스트링 긴장(9경기), 사타구니 긴장(6경기) 등의 부상이 있다.





마샬은 이번 시즌에 단 5번 선발 출전했고 에버턴을 상대로 한 골만 성공시켰다. 지난 1월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마샬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며 지난 12월 본머스와의 경기 이후 한 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맨유는 마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마샬은 라파엘 바란, 브랜든 윌리엄스 등과 함께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 이적 시장으로 떠났다.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한 마샬에게 이탈리아의 강호인 아탈란타가 손을 내밀었다. 아탈란타는 최근 잔루카 스카마카가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후 마샬을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샬은 현재 세리에 A로 이적할 의향이 있다.

마샬은 이미 마르세유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대체자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마르세유로부터의 영입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며, 이는 마샬의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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