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떼고 시작하는 맨유'... 핵심 CB 3인+리그 최다골 FW 시즌 초반 결장 확정→지난 시즌 악몽 반복되나
입력 : 2024.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시작도 전에 다수의 핵심 전력을 잃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연이은 수비수 부상 악재를 지켜본 에릭 텐하흐 감독이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린다"라며 세 선수의 부상 이탈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지난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윌리엄스 브라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부진한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이 경기를 통해 맨유는 최후방 수비수 에반스, 린델뢰프를 잃었다. 해당 경기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만을 소화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두고 봐야 한다. 이날 윌 피시의 경우 충격으로 인한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프타임에 고통을 호소한 에반스도 교체해야 했다. 린델뢰프는 예방 차원의 조치였다. 부상이 있는 것은 맞지만 얼마나 심각한지는 좀 더 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이후 계속되고 있는 맨유의 부상 악몽은 이번 프리시즌 더욱 심각해지는 분위기이다. 맨유는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레니 요로, 라스무스 호일룬이 부상을 입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을 따돌린 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한 요로에게 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그는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여기에 해당 경기에선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구단 최다 골을 기록한 라스무스 호일룬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한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경기 후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행히 안토니, 래시포드의 부상은 크지 않아 리버풀과의 경기에 두 선수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영국 다수의 주요 매체에 따르면 요로는 3개월, 호일룬은 6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즌 초반 텐하흐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골닷컴, 맨체스터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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