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빅터 오시멘 기다리다 지쳤다...! 같은 국적 '20살 ST' 영입 임박
입력 : 2024.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첼시가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은 아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사무 오모로디온(20)은 첼시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오모로디온은 스페인,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첼시와 이번 여름 꾸준히 연결된 이탈리아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과 같은 나이지리아 국적이다.

오모로디온은 지난 시즌 ATM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이제 첼시에 합류가 유력하다. 그는 과거 U-19(19세 유소년팀) 스페인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좋은 모습으로 U-21에서 선발됐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도 활약 중이다. 8일 기준 프랑스가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 이상 확보했다.

민첩하고 지능적이다. 193cm로 정통 타겟맨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첫인상과 달리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포처 유형'이다. 민첩하고 지능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정밀한 슈팅 능력을 가졌다. 주로 좌측면에서 활약한다. 공을 잡으면 빠른 발을 이용한다. 직선적인 돌파와 운반을 즐겨한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몸 밸런스도 잘 잡혀있다.

단점은 영향력이 부족하다. 발밑에 상대를 흔드는 화려함은 아니다. 그리고 침투가 주 무기인 '포처 공격수' 대부분의 단점이 있다.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첼시는 이번 여름 골치거리가 있다. 로멜루 루카쿠(31)다. 무려 약 1,500억 원을 지불 후 영입한 대형 공격수다. 활약은 부진했다. 선수는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다"라고 인터뷰도 했다. 나폴리와 빅터 오시멘이 비슷했다. 구단이 본인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한 장면에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편집 내용으로 비디오를 올렸다. 영상은 삭제했다. 오시멘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 나폴리 두 구단은 루카쿠, 오시멘을 각각 나폴리와 첼시로 이적시키는 거래를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을 노리는 팀이 많다.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다 대표적이다. 노리는 구단이 많아도 이적료가 높다. 구단과 사이가 나쁘지 실력은 여전하다. 나폴리는 약 1,224억 원을 원한다고 추정된다.

기다리다 지친다. 보험이 필요했다. 첼시는 젊은 스페인 유소년 대표팀 선수를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로마노는 이어 '3,500만 파운드(약 612억 원)의 수수료+7년 계약이다. 거래 완료 후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imfura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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