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찰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이 'ESPN 브라질'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유했다. 여기서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돈보다는 브라질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내 꿈이 중요하다. 큰 오퍼가 있었지만, 내 꿈은 더 컸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인정한 뒤 이적설을 부인했다.
히샬리송의 이적설은 이번주 토트넘 최대 이슈였다. 지난 7일 영국 매체 '타임즈' 소속 게리 제이콥 기자는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6,5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의 방출 조항을 충족하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 거래는 알 아흘리가 브라질 공격수인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임에 따라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게 된다면 자금을 조달하는 용도로 쓰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 해외 이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럽 다수의 매체에서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았으며 팀을 떠날 수 있단 소식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직접 나서 이를 일축했고 다가오는 시즌 PL 무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해당 소식은 삽시간에 전해졌다. 이후 토트넘 팬들은 지난 수년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안 받았음에도 꿈을 강조하며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76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첫 시즌 토트넘의 남다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다.
공식전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중 PL 득점은 단 한 골에 불과했다. 다행히 이듬해 히샬리송은 살아났다. 그는 지난 시즌 PL 28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올렸다.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급 활약은 아니었지만, 지난해의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을 덜어내긴 충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히샬리송이 주전 공격수로 나선다면 토트넘은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갈 수 없다는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토트넘 또한 이를 의식한 탓인지 최근 솔랑케를 필두로, 조나단 데이비드, 빅토르 요케레스 등 새로운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입찰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의 이적설은 이번주 토트넘 최대 이슈였다. 지난 7일 영국 매체 '타임즈' 소속 게리 제이콥 기자는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6,5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의 방출 조항을 충족하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 거래는 알 아흘리가 브라질 공격수인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임에 따라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게 된다면 자금을 조달하는 용도로 쓰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최근 해외 이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럽 다수의 매체에서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았으며 팀을 떠날 수 있단 소식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직접 나서 이를 일축했고 다가오는 시즌 PL 무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해당 소식은 삽시간에 전해졌다. 이후 토트넘 팬들은 지난 수년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안 받았음에도 꿈을 강조하며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876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첫 시즌 토트넘의 남다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다.
공식전 3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중 PL 득점은 단 한 골에 불과했다. 다행히 이듬해 히샬리송은 살아났다. 그는 지난 시즌 PL 28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올렸다.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급 활약은 아니었지만, 지난해의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을 덜어내긴 충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히샬리송이 주전 공격수로 나선다면 토트넘은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갈 수 없다는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토트넘 또한 이를 의식한 탓인지 최근 솔랑케를 필두로, 조나단 데이비드, 빅토르 요케레스 등 새로운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