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더 리흐트,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 유죄 판결시 '징역 3년 가능성'...獨 매체 보도
입력 : 2024.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플레이어 더 리흐트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작은 부딪힘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 리흐트는 수요일 아침 세베너 슈트라세에 있는 클럽 구내 근처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가 이후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보단 차를 몰고 달아난 것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한 인물이 오전 10시경 그뢰드너 스트라세에서 사고를 목격했다. 지나가던 행인은 110번(경찰)으로 전화를 걸어 더 리흐트에 범행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매체는 그가 아우디 Q8 e-트론을 타고 있었으며 차량은 견인 됐다는 소식을 덧붙이며 니더작센주 스톨제나우의 형사 및 교통법 전문 변호사 카타리나 토어카우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뺑소니 사고는 고의로만 저지를 수 있다. 운전자는 청각적, 시각적 또는 유형적으로 사고를 인지했음을 입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뮌헨의 저명한 변호사 마크 웨더하케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낙관했다.


현재 더 리흐트는 해당 사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더 리흐트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 계획에도 불가피한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수비진 보강의 일환으로 더 리흐트의 영입을 계획했고 최근 그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사생활을 이유로 메이슨 그린우드를 내친 사례가 있는 만큼 그들이 범죄 혐의에 연루된 더 리흐트를 영입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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