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다. 8월 충격적인 부진에 빠진 NC 다이노스 이용찬(35)이 이적 후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용찬은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9회 구원 등판해 ⅔이닝 6실점 1자책으로 부진했다. NC는 두산에 1-8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날 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던 이용찬은 두 경기 연속 9회 등판으로 강인권 감독의 신임을 얻었으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1-1로 팽팽한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초구부터 중견수 3루타와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우지 못한 이용찬은 계속해서 부진을 이어갔다. 후속 타자 김재환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뒤, 대주자 조수행에게 도루를 허용하면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강승호를 3루 땅볼, 허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이번엔 제구가 말썽을 부렸다.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용찬은 김기연의 타구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에서 위기가 계속되자 이용찬은 완전히 무너졌다. 이유찬에게 볼넷으로 주자를 꽉 채웠고, 정수빈에게 싹쓸이 2루타를 내줘 5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또다시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쓸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최우석이 제러드 영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이용찬은 6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8일 경기로 이용찬은 2021년 NC 입단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실점은 지난해 4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5실점이었다. 전 소속팀 두산 베어스 시절로 범위를 넓히면 2020년 5월 16일 KIA 타이거즈전 4이닝 8실점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그럼에도 이용찬의 8월 평균자책점은 오히려 전날보다 살짝 내려갔다. 2루수 김수윤의 실책으로 첫 실점만 자책점으로 인정되면서 31.91이었던 8월 평균자책점은 29.08로 내려갔다. 더 내려갈 곳이 없었기에 오히려 수치가 개선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8월 이용찬은 7경기에서 4⅓이닝을 던지며 19실점 14자책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13개)보다 피안타(16개)와 실점, 자책이 더 높은 최악의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다. 7월까지 45경기 3승 6패 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로 선전했던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17일 1군 엔트리 말소라는 극약 처방까지 내려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9위 NC는 8월 4승 16패로 신생팀 시절보다 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손아섭·박건우 등 핵심 타자가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고, 마운드 에이스 카일 하트도 심한 감기로 3주가량 자리를 비웠다. 그사이 11연패 늪에 빠진 여파가 한 달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서 믿었던 베테랑 마무리 이용찬까지 끝없는 부진을 이어가며 NC에 고민을 안기고 있다.
사진=OSEN
이용찬은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9회 구원 등판해 ⅔이닝 6실점 1자책으로 부진했다. NC는 두산에 1-8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날 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던 이용찬은 두 경기 연속 9회 등판으로 강인권 감독의 신임을 얻었으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1-1로 팽팽한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초구부터 중견수 3루타와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첫 단추를 잘 끼우지 못한 이용찬은 계속해서 부진을 이어갔다. 후속 타자 김재환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뒤, 대주자 조수행에게 도루를 허용하면서 무사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강승호를 3루 땅볼, 허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이번엔 제구가 말썽을 부렸다.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용찬은 김기연의 타구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에서 위기가 계속되자 이용찬은 완전히 무너졌다. 이유찬에게 볼넷으로 주자를 꽉 채웠고, 정수빈에게 싹쓸이 2루타를 내줘 5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또다시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쓸쓸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최우석이 제러드 영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이용찬은 6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8일 경기로 이용찬은 2021년 NC 입단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실점은 지난해 4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5실점이었다. 전 소속팀 두산 베어스 시절로 범위를 넓히면 2020년 5월 16일 KIA 타이거즈전 4이닝 8실점 이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그럼에도 이용찬의 8월 평균자책점은 오히려 전날보다 살짝 내려갔다. 2루수 김수윤의 실책으로 첫 실점만 자책점으로 인정되면서 31.91이었던 8월 평균자책점은 29.08로 내려갔다. 더 내려갈 곳이 없었기에 오히려 수치가 개선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8월 이용찬은 7경기에서 4⅓이닝을 던지며 19실점 14자책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13개)보다 피안타(16개)와 실점, 자책이 더 높은 최악의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다. 7월까지 45경기 3승 6패 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로 선전했던 것과 상반된 흐름이다. 17일 1군 엔트리 말소라는 극약 처방까지 내려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9위 NC는 8월 4승 16패로 신생팀 시절보다 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손아섭·박건우 등 핵심 타자가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고, 마운드 에이스 카일 하트도 심한 감기로 3주가량 자리를 비웠다. 그사이 11연패 늪에 빠진 여파가 한 달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서 믿었던 베테랑 마무리 이용찬까지 끝없는 부진을 이어가며 NC에 고민을 안기고 있다.
사진=OSEN